유치원 발전방안 논의 본격 시작…학부모·원장·교사 참여

기사등록 2019/10/01 12:00:00

교육청으로부터 6명씩 추천…공립·사립 48명씩 동수구성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확대, 사립 교사 처우 개선 등 논의

【목포=뉴시스】 송창헌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전남지역 사립유치원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차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목포 몬테소리유치원 방문한 유 부총리. 2019.09.25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 송창헌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5일 전남지역 사립유치원과 농어촌 소규모 학교를 차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목포 몬테소리유치원 방문한 유 부총리. 2019.09.25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연말까지 마련중인 유치원 제도개선 방안에 유치원 학부모와 교사, 원장 96명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115명 규모의 유아교육 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일 오후 1시30분 세종 정부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유아교육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공·사립 유치원 상생발전방안'(가칭)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 5월 유치원 상생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과 중앙에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한 바 있다. 그간 교육청들은 지역별 협의회를 만들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활동을 진행했다.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유아교육 상생발전협의회는 17개 시도교육청 추천 민간위원 96명과 유아교육정책 담당과장 17명까지 총 115명으로 구성됐다.

민간 위원은 시도별 협의회로부터 6명씩 추천 받았다. 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의 학부모와 교사, 원장을 각 1명씩 추천받는다. 공립과 사립 인사가 각 48명씩 참여하게 된다.

이날 열리는 첫 유아교육 상생발전협의회에서는 지역 교육청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해 공유·토의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운영확대 ▲부모교육 기회 확대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활성화 사례 발굴·공유 등 과제를 제안했다. 교육부는 ▲국가관리회계프로그램 '에듀파인' 현장 안착 지원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연장 및 유아 학비 부담 안화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 개선 ▲유치원 종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 과제를 제시했다.

교육부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유아교육 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유아교육의 국가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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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발전방안 논의 본격 시작…학부모·원장·교사 참여

기사등록 2019/10/01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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