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무역협정 서명…日, 8조4000억원 규모 시장 개방

기사등록 2019/09/26 02:36:29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만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일본은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9.26.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뉴욕 인터컨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만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이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에 서명했다고 밝히며 "일본은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9.26.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25일(현지시간)  새로운 미·일 무역협정에 서명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양자회담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알리며 "이 협정의 첫 단계로 일본을 미국에 70억달러(8조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개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은 소고기, 돼지고기, 옥수수, 와인 등 제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양국은 400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무역을 약속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번 협정에 대해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협정을 위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주요한 조치들이 윤곽을 드러냈다"고 자평했다.

이날 합의된 미·일 무역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취하고 있다며 비난하는 가운데 체결됐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트럼프·아베, 무역협정 서명…日, 8조4000억원 규모 시장 개방

기사등록 2019/09/26 02:36:2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