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여파 때문에" 진주전국민속소싸움·토요상설소싸움 경기 취소

기사등록 2019/09/25 14:10:12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조심으로 사전차단 차원에서 결정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 파주, 김포, 인천 강화 등 서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하자 경남 진주에서 펼쳐지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와 '토요상설 진주민속소싸움' 경기가 취소됐다.

진주시는 10월 축제 기간인 10월4일부터 9일까지 판문동 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와 오는 28일 토요상설 진주민속소싸움 경기를 취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이달 17일 파주를 시작으로 추가 발생되면서 확산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는 24일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양돈농가의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동질병 유입방지와 양돈농가 보호 및 싸움소 육성을 위해 부득이 10월 축제기간에 개최하기로 했던 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진주투우협회도 24일 임원진 회의를 통해 “돼지열병의 확산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같은 축산인으로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추가 확산을 막는데 회원 전원이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제126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진주소싸움의 유래를 홍보하고 알리기 위해 작은 전시장을 마련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이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등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방역 태세로 우리시에 돼지열병이 유입할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전국의 싸움소 300마리가 출전해 생동감 넘치는 경기와 해설자의 구수한 입담으로 10월 축제의 볼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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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여파 때문에" 진주전국민속소싸움·토요상설소싸움 경기 취소

기사등록 2019/09/25 14:10: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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