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역 양돈산업 초토화 우려로 500m 적용 추진
"확진 전 신속한 살처분으로 크게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
【파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국내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 양돈농가에 대한 살처분이 이르면 24일 오후 3시께 마무리될 전망인 가운데 관할 지자체가 지역 양돈산업 기반 붕괴를 막기 위해 반경 3㎞로 확장됐던 예방적 살처분 대상을 축소 적용키로 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40분께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 자장리 양돈농장 농장주와 협의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진 판정이 나오기 4시간 전인 당일 자정부터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살처분 대상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돈 200마리와 육성돈 2100마리 등 2300마리로 기존과 같은 FRP매몰방식으로 처리된다.
시는 확진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조속히 시작한 만큼 확진농가 반경 3㎞ 이내로 확장됐던 예방적 살처분대상 농장을 반경 500m로 축소 적용해 인접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오후 6시40분께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 자장리 양돈농장 농장주와 협의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확진 판정이 나오기 4시간 전인 당일 자정부터 예방적 살처분을 시작했다.
살처분 대상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돈 200마리와 육성돈 2100마리 등 2300마리로 기존과 같은 FRP매몰방식으로 처리된다.
시는 확진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조속히 시작한 만큼 확진농가 반경 3㎞ 이내로 확장됐던 예방적 살처분대상 농장을 반경 500m로 축소 적용해 인접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확진농장 반경 3㎞내에는 17개 양돈농장에서 2만9720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주변 500m 내에 다른 양돈농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3㎞내의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경우 파주지역 양돈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신고 직후 신속하게 살처분에 들어간 만큼 예방적 살처분대상 농장을 축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파주시 관계자는 “3㎞내의 모든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경우 파주지역 양돈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며 “신고 직후 신속하게 살처분에 들어간 만큼 예방적 살처분대상 농장을 축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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