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경북 경주 양남면 하서리의 해안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싱크홀 등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양남면에 따르면 해수욕장 인접 월파방지용 5m 높이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지면서 해안도로 120m 구간이 유실됐다. 이로 인해 편도 2차로의 1개 차로(폭 4m)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 도로와 이어진 하서리 솔밭 근처에서는 노면이 내려앉아 길이 12m, 폭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또 바다와 인접해 신축 중이던 2층 상가건물이 파도로 인해 콘크리트 옹벽 구조물이 유실돼 건물 붕괴위험에 처했다.
23일 양남면에 따르면 해수욕장 인접 월파방지용 5m 높이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지면서 해안도로 120m 구간이 유실됐다. 이로 인해 편도 2차로의 1개 차로(폭 4m)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 도로와 이어진 하서리 솔밭 근처에서는 노면이 내려앉아 길이 12m, 폭 4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또 바다와 인접해 신축 중이던 2층 상가건물이 파도로 인해 콘크리트 옹벽 구조물이 유실돼 건물 붕괴위험에 처했다.
양남면 관계자는 “준공 전인 개인 건축물은 직접 복구 등 조치를 취해야 하고, 유실된 도로는 향후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한 후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태풍으로 인해 양북면 어일리 위임국도 14호선(대종천) 100m 구간도 유실돼 경주시가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태풍으로 인해 양북면 어일리 위임국도 14호선(대종천) 100m 구간도 유실돼 경주시가 응급조치에 들어갔다.
지난 22일 경주는 강풍과 함께 양북면에 최고 322㎜, 양남면 27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 연간 강수량 1004.1㎜로 평년(817.3㎜) 대비 123%를 나타내고 있다.
또 덕동댐(3270만 톤, 99%), 보문호(985만 톤, 105.1%) 등 지역 내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97%를 보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또 덕동댐(3270만 톤, 99%), 보문호(985만 톤, 105.1%) 등 지역 내 댐과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97%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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