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국영 WAM 통신은 이날 정부를 대신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통신은 외교부 살렘 알-자비의 말을 인용해 UAE가 세계 에너지 안보와 세계 경제에 대한 에너지 공급 흐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사우디도 18일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 참여를 발표했다. 이는 호주와 바레인, 영국에 이어 4번째이다. UAE의 참여로 호르무즈해협 해상로 보호를 위한 연합 참여국은 5개국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이란이 영국 유조선을 나포하자 이 같은 연합 결성에 나섰다. 미국은 이란이 이러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란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디의 산유 시설 2곳이 공격받아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됨에 따라 중동 긴장은 한층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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