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모바일 민원 4년만에 4배이상 급증

기사등록 2019/09/19 15:31:22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 1655건에서 7816건으로 4.72배 급증

【서울=뉴시스】 금천구 상담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2019.09.19. (도표=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금천구 상담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 2019.09.19. (도표=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원제기 수단이 편리해지면서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상담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가 19일 민선 7기 1년간(2018년 7월1일~2019년 6월30일) 상담민원 건수를 민선 6기 동기간(2014년 7월1일~2015년 6월30일)과 비교한 결과 4년 만에 민원 건수가 3116건에서 1만3864건으로 약 4.45배 증가했다.

모바일을 이용한 민원은 1655건에서 7816건으로 4.72배 늘었다.

구는 "모바일 민원 증가는 온라인 민원접수 시스템 보편화와 함께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구축 등 정보화 환경의 변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요 민원 키워드 분석 결과 주차 관련 민원이 4721건으로 가장 많았다. 4721건은 전체 민원의 34%다. 주차 관련 민원은 민선 6기 624건 대비 7.56배 증가했다.

이어 어르신장애인과 등 복지관련 민원이 2211건(민선6기 774건)으로 2위, 노점상과 무단적치 등 건설행정과 소관민원이 996건(민선 6기 169건)으로 3위, 청소행정과 소관 쓰레기 민원이 865건(민선6기 180건)으로 4위였다.

민선 6기 66건으로 8위에 그쳤던 소음, 악취 등 환경관련 민원은 민선 7기 651건으로 5위가 됐다.

민선7기 지역별 민원발생 빈도는 독산동이 46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흥동 3506건, 가산동 29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6기에는 가산동 988건, 독산동 745건, 시흥동 609건 순이었다.

계절별로는 봄(3~6월)에, 요일별로는 월요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민원 빅데이터 통계자료는 지식 정보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따라 민원수요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통해 확인된 민원 트렌드를 전 부서에 공유하고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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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9/19 15:31: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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