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조국 임명에 "文, 국민 속에 있지 않고 외딴섬 돼"

기사등록 2019/09/13 11:17:48

"이 지경 만들고 추석인사로 공정·공평…뻔뻔함 놀라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0.01.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바른미래당이 13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가 국민 속에 있지 않고 외딴섬이 되고 있다"며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바로잡는 것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됐다"고 탄식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 논평을 통해 "추석에 모인 가족들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밀어붙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중론이다"며 "국민들이 '그 사람들은 우리랑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가 되지 못하는 것에 실망감이 가득하다"며 "이 지경을 만들어 놓고 추석 인사로 '공정한 사회'와 '공평한 나라'를 말하는 문 대통령의 뻔뻔함이 놀랍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도 어렵고 외교·안보 상황도 불안하기만 하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살림도 어렵게 하고 나라도 위태로우며 이제는 정의 사회의 가치라는 국민 정신까지 망가트리는 정부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념과 정파를 떠나 국민 보편의 상식과 가치로 국정을 판단하고 국민을 통합할 수 있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며 "추석 민심을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듣고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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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조국 임명에 "文, 국민 속에 있지 않고 외딴섬 돼"

기사등록 2019/09/13 11:17: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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