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로를 보듬는 위로·격려 오갔으면"…추석 인사

기사등록 2019/09/12 13:49:41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하루하루 긴장의 시간"

"시민들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의지 보여줘"

"다시한번 시민의 위대함과 성숙함에 감탄해"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온가족이 모인 추석 밥상에서는 서로를 보듬는 위로와 격려의 말들이 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여름과 함께 찾아온 격랑의 시간들을 보내고 어느새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넉넉해지는 한가위를 맞았다"며 "올해도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을 배웅하고 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7월초부터 시작된 일본의 부당한 무역보복으로 하루하루 긴장의 시간들을 보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통해 과거사를 부정하는 아베정권의 부당한 무역보복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시민의 위대함과 성숙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석을 앞두고 태풍 링링이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 아까운 과일들이 많이 떨어졌다"며 "서울시는 낙과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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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로를 보듬는 위로·격려 오갔으면"…추석 인사

기사등록 2019/09/12 13:49:4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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