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기후변화 반대정책 수행한 물리학자
1년만에 퇴임, 대학으로 돌아갈 듯
【워싱턴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위원회 (NSC) 일원으로 환경정책을 수행해온 윌리엄 해퍼 백악관 과학기술보좌관이 곧 사임한다고 11일 (현지시간) 밝혔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해퍼는 지난 1년 동안 백악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특히 기후변화와 국가 안보와의 관계를 검토하는 특별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이 분야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 위원회의 활동 계획은 전·현직 연방 고위관리들이 각급 과학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내놓는 기후변화보고서와 상반된 위원회 방침 때문에 공연히 정치적 논란만 키운다는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해퍼 개인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익명을 전제로, 해퍼가 대학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그 동안 트럼프의 환경정책에 뚜렷한 과학적 방어 논리를 제공해주면서 지칠줄 모르고 노력해 준데 대해 해퍼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교수 출신인 해퍼는 지난 1년 동안 백악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특히 기후변화와 국가 안보와의 관계를 검토하는 특별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이 분야의 핵심 인물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 위원회의 활동 계획은 전·현직 연방 고위관리들이 각급 과학기관과 연구소 등에서 내놓는 기후변화보고서와 상반된 위원회 방침 때문에 공연히 정치적 논란만 키운다는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위 소식통은 해퍼 개인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익명을 전제로, 해퍼가 대학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가 그 동안 트럼프의 환경정책에 뚜렷한 과학적 방어 논리를 제공해주면서 지칠줄 모르고 노력해 준데 대해 해퍼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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