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가사' 이양교 명예보유자 별세, 향년 91

기사등록 2019/09/09 15:27:20

고 이양교 명예보유자
고 이양교 명예보유자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 이양교(91)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9일 오전 별세했다.

 고인은 1962년부터 이주환(1909~1972) 전 보유자에게 가곡과 가사를 전수받아 1975년 가사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2가사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2가사전' 악보집 발간, '12가사' 음반 발매 등 평생 가사의 보존과 전승 활동에 힘써 왔다. 1996년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오늘날까지 전래되는 곡은 백구사, 죽지사(건곤가), 황계사, 어부사, 춘면곡, 상사별곡, 길군악(노요곡), 권주가, 수양산가, 처사가, 양양가, 매화타령(매화가) 등 12곡이다 '12가사'라고도 한다.

이 곡들의 작사자나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말인 20세기 초에 전통이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 아들 이종희씨 등 1남2녀가 있다. 서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8호실, 발인 11일 오전 5시30분. 02-203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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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가사' 이양교 명예보유자 별세, 향년 91

기사등록 2019/09/09 15:27: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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