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지명부터 임명까지

기사등록 2019/09/09 14:41:36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월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에게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8월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 마련한 사무실로 출근해 기자들에게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19.08.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리 김재환 기자 = 조국(54) 신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 지명 약 한달만인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거쳐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9일 조 신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했다. 조 신임 장관은 지명 직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적선현대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조 신임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사건(사노맹 사건)부터 사모펀드, 동생의 위장이혼, 딸의 부정입학, 웅동학원 등 의혹이 거론됐다. 의혹과 더불어 야권과 시민사회에서 조 신임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대학과 사모펀드 업체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면서 조 신임 장관과 관련된 의혹 수사를 본격화했다. 조 신임 장관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 6일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해명했다. 검찰은 인사청문회 당일 조 신임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학교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다음은 조 신임 장관의 후보자 지명부터 임명 재가까지.

◇2019년

▲8월9일
-청와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조국 지명
-조국, 준비사무실 첫 출근…"검찰개혁 완수"

▲8월10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구성

▲8월11일
-조국 "논문 표절 의혹 이미 무혐의"…의혹에 반박

▲8월13일
-조국 "사노맹 사건, 할말 많지만 청문회서 답하겠다"

▲8월14일
-조국 "사노맹 사건, 자랑스럽지도 부끄럽지도 않다"
-청와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8월15일
-조국, 사모펀드에 74억 투자 약정…위장전입·매매 의혹 제기
-'사모펀드 논란'에 조국 "합법적으로 이뤄진 것" 해명

▲8월16일
-조국, '사모펀드 논란' 신중모드…"청문회서 말하겠다"
-한국당, 조국 동생 '위장이혼·사기소송' 의혹 제기

▲8월18일
-김진태, 조국 가족 '위장매매' 의혹 제기

▲8월19일
-조국, 가족 의혹 부인…"진실 다르지만 감당하겠다"
-조국 동생 전처 "위장이혼 아니다" 해명
-곽상도 "조국 딸, 의전원 2번 낙제에도 '황제 장학금' 의혹"
-김도읍 "5촌 조카가 사모펀드 실소유주"…조국 "아니다"
-"조국 일가 의혹 수사해달라"…이언주, 검찰에 고발장
-한국당, 조국 검찰 고발 "사기,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

▲8월20일
-조국, 쏟아진 의혹에 '정책발표' 맞대응…"폭력 엄단"
-조국 딸, 고교때 논문저자 등재 논란…"정당평가" 반박
-곽상도 "웅동학원, 채무 52억 미신고"…조국 "의무아냐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 조국 후보자 모욕 혐의로 고소
-김진태 "조국 아버지 묘비에 이혼 며느리 이름…전례 없어"
-조국 동생, '웅동학원 논란' 사과…"모든 채권 내놓겠다"
-조국 딸, '포르쉐 탄다' 유포자 고소…강용석, 맞고발

▲8월21일
-조국 "딸 부정입학 의혹은 가짜뉴스…불법 없었다"
-조국 딸, 서울대서도 장학금 두번 받았다…'먹튀' 논란
-의협, 조국 자녀 논문 지도교수 징계심의
-김용남 "조국 사모펀드 투자 업체서 수상한 자금흐름 발견"
-"조국 STOP"…고려대 이어 서울대도 촛불집회

▲8월22일
-조국 "조심스럽게 처신 못했다"…가족 논란 간접사과
-조국 딸, 단국대 논문 '박사' 등재 등 의혹
-'조국 딸' 관련 단국대 연구윤리위 첫 회의 개최
-조국, 'IMF 아파트 매매' 시세차익…부인은 사모펀드 차명투자 의혹
-주광덕 "조국 가족 투자한 사모펀드에 처남도 투자…조국펀드"
-조국 딸, '입시목적' 출생일 변경?…"사실 아냐" 해명
-한국당, 조국 부녀 검찰 고발…직권남용·뇌물 등 혐의
-의사단체, 조국 검찰 고발…"장관 후보자 아닌 수사대상자"

▲8월23일
-조국 "힘들다…허위사실 유포 많아" 출근길 유감 표명
-곽상도 "조국 딸 유급 직전 장학생 성적제한 규정 풀려"
-조국 "사모펀드 기부하고, 웅동학원 손뗀다" 입장발표
-한국당, 조국 및 웅동학원 이사진 등 배임 혐의 고발
-조국 동생, '웅동학원 사채' 의혹…"그런적 없다" 해명
-조국 "딸 고교때 '박사'로 기재된 건 전산오류" 해명
-'조국 규탄' 고대생 수백명 운집…"딸 의혹 밝혀라"
-"이제 선배를 존경하지 않는다"…서울대 '조국 규탄'

▲8월24일
-조국 딸, '공주대인턴 전 저자' 의혹…"반년 전부터 활동" 해명

▲8월25일
-조국 "아이 문제 안이해…심기일전해 권력개혁 완수"
-한국당 "코링크 사모펀드, 우회상장으로 시세차익 도모" 주장

▲8월26일
-조국 "공수처 등 개혁 완수…재산비례 벌금제 추진"
-조국, '학폭 아들' 의혹 반박…"허위사실, 오히려 피해자"
-'조국 고발' 중앙지검서 수사…박상기 "절차대로 처리"
-부산대 의전원, 조국 후보 딸 장학금 의혹 해명…“장학금 절차상 문제없다”
-정의당 찾은 조국 청문준비단…심상정 "사법개혁 여부 검증"
-법사위, 다음달 2~3일 양일간 조국 청문회 개최 합의

▲8월27일
-검찰, '조국 의혹' 본격 수사… 전방위 압수수색
-조국 "검찰 판단 왈가왈부 않겠다"…청문회 준비 강행

▲8월28일
-조국 "검찰수사 개시 당황스러워…성실히 응하겠다"
-부산대서 조국 후보자 자녀 의혹 진상규명 촉구 촛불집회
-서울대, 2차 '조국 촛불집회'…"노력만큼 대가 믿음 깨져"

▲8월29일
-검찰, '조국 의혹'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검찰 "조국 휴대폰 영장청구 안했다"…언론보도 부인
-조국 동생 전처, 공항서 출국하려다 제지…출금상태

▲8월30일
-"검찰, 조국 수사내용 흘린다"…박훈 변호사, 고발장
-靑 "국회, 9월 2~3일 조국 청문회 반드시 열어야"

▲9월1일
-조국 "청문회 기다렸는데 답답 심정…개최소식 기대"
-주광덕 "조국 딸 고3 인턴기간 겹쳐" vs 與 "신상정보 공개 불법"

▲9월2일
-조국 "여야, 합의 정신 따라 청문회 개최해주길" 재차 촉구
-조국, 오후 3시30분 국회서 '시간 무제한' 기자회견
-딸 논문부터 사모펀드 의혹까지…조국 "불법 없다" 정면돌파

▲9월3일
-검찰, '조국 딸 의혹' 교수 소환…부인 대학도 압수수색
-경찰, '조국 압수수색 유출 의혹' 고발사건 수사 착수
-시민단체, '조국 딸 자기소개서 판매' 의혹 수사 의뢰
-文대통령, 국회에 조국 등 청문보고서 재요청…"6일까지 보내달라"
-검찰, 웅동학원 전·현직 이사들 조사…관련자 줄소환
-조국 딸 "생활기록부 등 유출자 처벌해달라" 경찰에 고소

▲9월4일
-'조국 펀드' 투자업체 대표, 검찰 출석…"억울한 심정"
-여야, 조국 청문회 6일 개최 합의
-조국 "청문회 다행…수사 이유로 답변 피하지 않겠다"
-주광덕 "동양대 총장 표창…조 후보자 아내가 만들어냈다"
-검찰, '조국 딸 표창장 의혹' 동양대 총장 참고인 소환
-현직 검사 "조국, 사퇴하고 수사받아야"…내부망에 글

▲9월5일
-시민단체, 조국·부인 검찰 고발…"자녀 입시비리로 분노"
-검찰, 한국투자증권 압수수색
-유시민·김두관 "동양대 총장에 사실 확인차 전화"
-조국 청문회 6일 확정…단국대 교수 등 증인 11명 채택
-'사모펀드 도피 지시' 아내 의혹 보도에…조국 "강력 항의"
-박상기 "조국 압수수색 보고했어야"…檢 반박에 해명도
-검찰 "靑 수사 개입 우려" vs 靑 "수사 언급도 안해"…정면 충돌
-병리학회, 조국 딸 '1저자 논문' 취소…"역할 불분명"

▲9월6일
-조국 청문회 날…검찰, '펀드·의전원·웅동학원' 줄소환
-조국 "무게 느끼며 살 것"…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산회
-검찰, '표창장 위조' 조국 후보자 부인 정경심 교수 기소
-조국, 부인 기소에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 이뤄져 아쉽다"

▲9월7일
-검찰, 조국 부인 'PC 반출' 도운 투자사 직원 소환

▲9월8일
-조국 부인 PC서 동양대 총장 직인 등장…"업무용" 해명
-검찰 "표창장 원본 달라"…조국 부인 "못 찾고 있다"

▲9월9일
-검찰, 조국 수사 첫 구속영장…펀드운용·투자대표 2명
-'조국 펀드' 투자사, 부인에게 매달 자문료…"정당대가"
-文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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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지명부터 임명까지

기사등록 2019/09/09 14:41: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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