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국제유가, 하반기 63달러 넘어서기 힘들 것"

기사등록 2019/09/09 08:44:48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대신증권은 9일 "투자 심리 개선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더 이어질 수는 있지만 하반기 국제유가는 63달러를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지난 5일 기준으로 배럴당 56.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기 2.94% 상승한 가격으로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홍콩사태 진전 가능성으로 투자심리가 회복한 가운데 미국의 이란에 대한 추가 재재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63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교역 감소가 이미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원유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또 하반기로 갈수록 미국 셰일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OPEC+의 결속력 약화로 사우디외 OPEC+ 국가들의 원유생산량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텍사스 지역의 원유 운송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미국 원유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OPEC+의 원유생산량도 전월에 비해 30만b/d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란 재재와 관련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지 않는 한 이란과 미국의 이슈가 국제유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란의 원유수출량은 이미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의견을 말했다.

또 "오히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트럼프 대 통령이 이란의 제재를 완화할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며 "이란은 원유예비 생산 능력이 충분해 미국이 이란의 제재를 완화한다면 언제든지 원유생산량을 최대 162만b/d 늘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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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국제유가, 하반기 63달러 넘어서기 힘들 것"

기사등록 2019/09/09 08:44: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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