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원 폐지…한시적 편입 올해 종료
MEET·DEET 적용 여부 대학마다 달라

【세종=뉴시스】8일 교육부에 따르면 11개 의대와 4개 치대가 2020학년도 학사편입학을 통해 385명을 선발한다. 2019.09.06. (자료=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의과대학 11개교와 치의과대학 4개교가 2020학년도에 편입학을 통해 학사학위 소지자 385명을 선발한다.
대부분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의·치전원)이 의과대학·치의과대학(의·치대)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2015~2016학년도부터 이어져온 한시적 학사편입학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8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0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의대 11개교가 307명, 치대 4개교가 78명을 각각 모집한다.
의대의 경우 ▲가천대(12명) ▲가톨릭대(28명) ▲경북대(33명) ▲경상대(23명) ▲경희대(33명) ▲부산대(37명) ▲이화여대(23명) ▲인하대(15명) ▲전북대(33명) ▲조선대(37명) ▲충남대(33명)가 모집한다.
치대는 ▲경북대(18명) ▲경희대(24명) ▲전북대(12명) ▲조선대(24명) 등 총 4개교가 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학사편입학은 지난 2015~2016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는 전형이다. 이미 대부분의 의·치전원(4년제)이 의·치과대학(학부 6년제)으로 전환함에 따라 의사수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자 정원 30% 내에서 학사편입학을 통해 학생을 모집해온 것이다.
학사편입학은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내년 3월 의학과 또는 치의학과 1학년인 3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KDEA) 일정에 따라 10월10~14일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1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는 의대와 치대 2개교까지 복수지원 가능하다. 의대·치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3개교 이상 지원한 경우 무효처리된다. 전형료는 1개교당 15만~25만원 수준이다.
각 학교별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반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학성적·외국어 성적·선수과목 이수 여부·사회봉사실적 등 전형별 요소도 대학별로 다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지역대학의 경우 출신고교 등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예를 들어 부산대 의대는 37명 중 27명(73%)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 졸업자로 선발하고 나머지 10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조선대는 의대의 경우 37명 중 22명(60%), 치대는 24명 중 12명(50%)을 광주·전남지역 고교 졸업자 중에서 뽑는다.
교육부는 2005학년도에 의·치전원 체제를 도입했으나 지난 2010년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통해 의전원 체제 유지 또는 의대로 전환하도록 한 바 있다. 자연계열 등 이공계로 진학한 학생들이 학부 공부에 집중하는 대신 의·치전원 입시에 몰입하는 부작용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대부분 의대로 전환했으며 올해 현재 의전원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강원대와 건국대와 차의과학대 3곳이다. 강원대는 지난 3월 교육부에 의대로 전환하겠다고 학제 전환을 신청한 상태로, 확정되면 2021학년도부터 의대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email protected]
대부분 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의·치전원)이 의과대학·치의과대학(의·치대)으로 전환되면서 지난 2015~2016학년도부터 이어져온 한시적 학사편입학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8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0학년도 의·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의대 11개교가 307명, 치대 4개교가 78명을 각각 모집한다.
의대의 경우 ▲가천대(12명) ▲가톨릭대(28명) ▲경북대(33명) ▲경상대(23명) ▲경희대(33명) ▲부산대(37명) ▲이화여대(23명) ▲인하대(15명) ▲전북대(33명) ▲조선대(37명) ▲충남대(33명)가 모집한다.
치대는 ▲경북대(18명) ▲경희대(24명) ▲전북대(12명) ▲조선대(24명) 등 총 4개교가 학생을 선발한다.
이번 학사편입학은 지난 2015~2016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는 전형이다. 이미 대부분의 의·치전원(4년제)이 의·치과대학(학부 6년제)으로 전환함에 따라 의사수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자 정원 30% 내에서 학사편입학을 통해 학생을 모집해온 것이다.
학사편입학은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내년 3월 의학과 또는 치의학과 1학년인 3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KDEA) 일정에 따라 10월10~14일 원서를 접수하고 학교별 전형을 거쳐 12월 2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는 의대와 치대 2개교까지 복수지원 가능하다. 의대·치대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3개교 이상 지원한 경우 무효처리된다. 전형료는 1개교당 15만~25만원 수준이다.
각 학교별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 반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학성적·외국어 성적·선수과목 이수 여부·사회봉사실적 등 전형별 요소도 대학별로 다르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등 정성요소는 전체 배점의 40% 이내로 제한된다.
지역대학의 경우 출신고교 등에 따라 지역인재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예를 들어 부산대 의대는 37명 중 27명(73%)을 부산·울산·경남지역 고교 졸업자로 선발하고 나머지 10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조선대는 의대의 경우 37명 중 22명(60%), 치대는 24명 중 12명(50%)을 광주·전남지역 고교 졸업자 중에서 뽑는다.
교육부는 2005학년도에 의·치전원 체제를 도입했으나 지난 2010년 '의·치의학 교육제도 개선계획'을 통해 의전원 체제 유지 또는 의대로 전환하도록 한 바 있다. 자연계열 등 이공계로 진학한 학생들이 학부 공부에 집중하는 대신 의·치전원 입시에 몰입하는 부작용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대부분 의대로 전환했으며 올해 현재 의전원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전국에서 강원대와 건국대와 차의과학대 3곳이다. 강원대는 지난 3월 교육부에 의대로 전환하겠다고 학제 전환을 신청한 상태로, 확정되면 2021학년도부터 의대 학부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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