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만 반중 동맹 구성은 국가와 인민에 재앙"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4일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철회를 공식 선언한 다음날 중국이 홍콩 시위대 등 반중 세력에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는 해외판 논평에서 “며칠 전에 보석 석방된 홍콩 ‘분리독립분자’ 조슈아 웡(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최근 이틀동안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귀빈대접을 받고 있고, 혼란을 틈 타 홍콩 분리독립세력과 대만 분리독립세력은 다시 결탁할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양대 세력의 결탁은 '죽음의 길' 밖에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신문은 또 “조슈아 웡은 대만에서 10월1일 이전 대규모 반중 시위를 벌이자고 호소했고, 민진당 인사는 필요한 시점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양대 세력의 협력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주장과 달리 홍콩 문제는 국제적인 사안의 아니라 중국의 내정”이라며 “홍콩 문제에 개입하려는 외부세력은 모두 중국을 억제하고,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려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양대 세력이 함께 반중 동맹을 구성하는 것은 늑대를 제 집에 끌어들이는 격이 되고, 국가와 인민에게 재앙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중화민족의 부흥 실현하고, 14억 인구가 좋은 삶을 사는 것은 최대 민의(民意)”라면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들의 잘못된 행보는 반드시 역사의 비난을 받게 된다”면서 강조했다.
한편 람 홍콩 장관은 송환법 철회를 공식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으로 건너가 지지를 호소하는 조슈아 웡도 시위대의 이런 입장에 동조했다. 그는 “시위대가 요구한 5가지 사항 중 하나도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홍콩인의 시위는 10월1일(중국 건국기념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홍콩인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민주와 자유를 얻어낼 때까지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email protected]
5일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는 해외판 논평에서 “며칠 전에 보석 석방된 홍콩 ‘분리독립분자’ 조슈아 웡(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최근 이틀동안 대만 민진당으로부터 귀빈대접을 받고 있고, 혼란을 틈 타 홍콩 분리독립세력과 대만 분리독립세력은 다시 결탁할 움직임을 보인다”면서 “양대 세력의 결탁은 '죽음의 길' 밖에 없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신문은 또 “조슈아 웡은 대만에서 10월1일 이전 대규모 반중 시위를 벌이자고 호소했고, 민진당 인사는 필요한 시점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양대 세력의 협력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들의 주장과 달리 홍콩 문제는 국제적인 사안의 아니라 중국의 내정”이라며 “홍콩 문제에 개입하려는 외부세력은 모두 중국을 억제하고,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려는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양대 세력이 함께 반중 동맹을 구성하는 것은 늑대를 제 집에 끌어들이는 격이 되고, 국가와 인민에게 재앙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중화민족의 부흥 실현하고, 14억 인구가 좋은 삶을 사는 것은 최대 민의(民意)”라면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이들의 잘못된 행보는 반드시 역사의 비난을 받게 된다”면서 강조했다.
한편 람 홍콩 장관은 송환법 철회를 공식 선언했지만, 시위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만으로 건너가 지지를 호소하는 조슈아 웡도 시위대의 이런 입장에 동조했다. 그는 “시위대가 요구한 5가지 사항 중 하나도 빠져서는 안된다”면서 “홍콩인의 시위는 10월1일(중국 건국기념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홍콩인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민주와 자유를 얻어낼 때까지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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