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참여 사업장 어린소나무 808만 그루 식재 효과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2018년도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이 우수한 사업장 27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사업장은 학교 250곳, 상업시설 388곳, 산업배출시설 139곳 등 총 777곳으로 한해 동안 온실가스 감축량과 감축률을 평가해 우수사업장 27곳을 선정했다.
최우수 사업장은 학교부문에서 상무고·전남대·진남유치원, 상업시설부문은 ㈜고아정공·㈜지오메디칼·빅스포, 산업배출 시설부문은 해태제과·명성환경·㈜다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수 사업장 9곳과 장려상 9곳도 뽑았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777개 전체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2만2454t/CO2로, 어린소나무 808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시는 우수 사업장에 인센티브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개선비 5400만원을 지급하고 유공자 27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해 인센티브를 받고자 하는 세대와 사업장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구청,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종현 광주시 기후대기과장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며 "이번에 선정한 27개 우수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어린소나무 175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