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환송행사서 민주당 지도부에 국회 인사검증 두고 우려
나경원 "어이없고 염치없는 정권…변명 그만하고 조국 철회하라"
【서울=뉴시스】이재은 문광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국회에서 후보자의 검증 과정을 두고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면 좋은 사람을 발탁하기 어려워진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환송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과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 참 어이없고 염치없고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서 "검찰이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코앞에 두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압수수색을 했다. 오죽했으면 법원에서 영장이 나왔겠냐"며 "역사상 유례가 없는 범죄 혐의자, 피의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라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태국·미얀마·라오스 순방을 위해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환송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등과 만나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정권 참 어이없고 염치없고 뻔뻔하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회의에서 "검찰이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코앞에 두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압수수색을 했다. 오죽했으면 법원에서 영장이 나왔겠냐"며 "역사상 유례가 없는 범죄 혐의자, 피의자에 대한 청문회를 하라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어 "대통령은 지금 이런 이야기를 하실 때가 아니라 조 후보자를 철회해야 한다. 팥으로 메주를 쑨다는 것처럼 지금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하고 있다"면서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 그만 좀 하고 수사도 방해하지 말고 조 후보자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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