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백동산, 저탄소 생태관광지로 첫 인증

기사등록 2019/08/30 06:00:00

정읍 솔티마을 등 4곳 6개 생태관광과정엔 탄소발자국

【세종=뉴시스】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1단계 탄소발자국(왼쪽)과 2단계 저탄소제품(오른쪽). 2019.08.30.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세종=뉴시스】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 1단계 탄소발자국(왼쪽)과 2단계 저탄소제품(오른쪽). 2019.08.30. (사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이 국내 첫 저탄소 생태관광지로 인증 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9일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백동산의 2개 생태관광과정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탄소발자국 인증 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과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대폭 감축한 결과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시하는 제도다. 1단계 탄소발자국을 인증받고선 실제로 감축하면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다시 인증한다.  

해당 과정은 '다 같이 돌자 동네한바퀴'와 '동백꽃피다'다. 1인당 14.3㎏CO2와 14.7㎏CO2의 탄소배출량을 각각 인증받아 2016년 대비 85%, 92% 각각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전기 사용으로 인한 두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1인당 90.8㎏CO2에서 0.38㎏CO2로 99% 낮출 수 있었다.

환경기술원은 또 전북 정읍 솔티마을과 고창 용계마을, 강원 인제 용늪 생태마을, 제주 하례리 등 4곳의 6개 생태관광과정을 탄소발자국으로 인증했다.

2016년 제도 시행 이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생태관광과정은 총 16곳 3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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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동산, 저탄소 생태관광지로 첫 인증

기사등록 2019/08/30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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