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혐오 표현' 대응방안 논의…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2019/08/28 09:32:58

법무부, 제5회 국제인권 심포지엄 개최

혐오 표현 규제 위한 제도적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법무부가 혐오 표현의 확산을 막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법무부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그랜드볼룸에서 '혐오 표현의 확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국제인권 심포지엄을 연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 의제에 대응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해온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온라인 등에서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이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나오면서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법무부는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혐오 표현에 대한 규제 제도를 소개하고, 극복 방안을 공유하면서 우리나라에 맞는 제도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가 축사를 맡고,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과 조엘 이보넷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차석대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혐오 표현의 국내외 현황과 관련 제도', '혐오 표현과 차별, 그 제도적 제안' 등을 주제로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학계 전문가들과 국내외 인권 분야 활동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시의적절한 인권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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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혐오 표현' 대응방안 논의…심포지엄 개최

기사등록 2019/08/28 09:32: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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