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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해 사학재단 웅동학원 압수수색

기사등록 2019/08/27 14:32:20

【창원=뉴시스】김기진=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해 웅동학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진이 웅동중학교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2019.08.27.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해 웅동학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진이 웅동중학교 앞에서 취재를 하고 있다. 2019.08.2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검찰이 27일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을 둘러싼 전방위 의혹과 관련해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웅동학원을 압수수색했다.

 학교 측은 외부인들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 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부터 웅동학원이 운영하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웅동중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학교 측은 간간히 외부 출입을 해야 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외부인들 출입을 막고 취재진들의 질문에도 일절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특수2부 수사관들은 건물 1층에 소재한 이사장실, 행정실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남지역에는 보슬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취재진들은 우산을 쓴 채 학교 정문 너머의 학교 정황을 살피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 수업에 방해가 되니 학교 안으로는 들어오지 말라"면서 취재진들의 압수수색에 관한 질문에는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창원=뉴시스】김기진=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해 웅동학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차량이 웅동중학교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19.08.27.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27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경남 진해 웅동학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취재차량이 웅동중학교 앞에 대기하고 있다. 2019.08.27.  [email protected]
당초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해당 사건들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성상헌)에 배당 또는 이송 후 재배당했다. 전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조 후보자 관련 고소·고발이 11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 후보자 관련 의혹과 논란이 커지면서 서울중앙지검은 형사부에서 특수부로 수사팀을 변경하고 곧바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사안의 공공성과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기록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편 지난 23일 자유한국당이 조국 후보자 가족이 운영해 온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공사비 상환소송과 관련해 조 후보자와 웅동학원 이사진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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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진해 사학재단 웅동학원 압수수색

기사등록 2019/08/27 14:3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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