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28일 '인문한국진흥관' 개관

기사등록 2019/08/27 10:15:22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개관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개관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인문학 연구와 한국학 발전의 산실이 될 경북대학교 인문한국진흥관이 오는 28일 개관한다.

27일 경북대에 따르면 대학 본관 옆 옛 교수연구동 자리에 건립된 인문한국진흥관은 연면적 8234.15㎡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총 사업비 160억원이 투입됐다.

인문한국진흥관에는 강의실 및 세미나실 20개실을 비롯해 인문학 연구소, 도서실, 대학원생 공동연구실,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언덕이라는 지형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살리고 교화인 감꽃을 지붕에 형상화한 건축물로, 경북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문한국진흥관에는 인문학술원, 영남문화연구원, 퇴계연구소, 러시아·유라시아연구소 등 주요 인문학연구소와 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BK21플러스사업단 등 대형국책사업을 수행하는 공동연구사업단 등이 자리해 인문학 핵심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민인문강좌용 강의실도 마련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질 350석 규모의 공연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의 수준높은 문학과 예술을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경북대 허정애 인문대학장은 "인문학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이 문을 열게 됐다"며 "경북대 인문대학은 인문학적 가치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기초학문의 보루로서 인문한국진흥관을 기반으로 인문학 확산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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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28일 '인문한국진흥관' 개관

기사등록 2019/08/27 10:15: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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