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작 2%, 내년 38%,2021년 34%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경제학자들 가운데 74%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정책들이 2021년 말 이전에 미국에 경기침체를 가져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26명에 달하는 미국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가 경기둔화로 2021년부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의 25%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한 경제학자는 2%에 그쳤으며 내년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응답은 38%였다.
경제학자들은 이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과 재정적자 증가가 결국 미국 경제를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유럽, 멕시코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왔다. 행정부 관리들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미국 제품들의 무역에 더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 역시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고 있다.
미·중 간 교역량은 크게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3000억 달러(약 363조5000억원) 규모의 제품들 중 60%에 대해 12월15일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는 경제학자는 5%에 불과했으며 64%는 의미있는 합의는 이루지 못하고 피상적인 합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무 합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도 2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기 전인 지난 7월14일부터 8월1일 사이에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26명에 달하는 미국의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4%가 경기둔화로 2021년부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월 조사 때의 25%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답한 경제학자는 2%에 그쳤으며 내년에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응답은 38%였다.
경제학자들은 이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과 재정적자 증가가 결국 미국 경제를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유럽, 멕시코 등 미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들로부터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왔다. 행정부 관리들은 이러한 관세 부과가 미국 제품들의 무역에 더 유리한 조건을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 역시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기고 있다.
미·중 간 교역량은 크게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당초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던 3000억 달러(약 363조5000억원) 규모의 제품들 중 60%에 대해 12월15일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포괄적인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는 경제학자는 5%에 불과했으며 64%는 의미있는 합의는 이루지 못하고 피상적인 합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아무 합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보는 전망도 2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중국에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기 전인 지난 7월14일부터 8월1일 사이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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