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조성현 기자 = 목요일이자 광복절인 15일 충북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일(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27㎧, 강도 중의 중형급 규모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0~31도로 전날보다 1~4도 낮겠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청주 24.7도, 보은 23.7도, 충주 23.4도, 추풍령 23.2도, 제천 23.2도 등이다.
지난 9일부터 도내 전역에 발효한 폭염경보를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며 "낮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나 16일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미세먼지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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