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목포지역 수산식품 수출기업과 지원기관(목포시, 전남도 중소기업진흥원)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사전 발굴·매칭된 바이어와 개별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장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한류 열풍이 거세고, 높은 시장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대한민국 기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곳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참가 기업은 목포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수산식품 수출기업 5개사로, 복분자김과 해초무침, 김스프레드, 건조매생이, 구운 김 등 10개 품목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수산식품 수출 대상국이 중국과 일본에 다소 편중돼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신규 시장을 탐색하고 시장 다변화를 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목포시가 지난 2월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19년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지자체 연계마케팅)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