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고용노동부 실태조사 통계 소개
저임금노동자비율, 2017년 22.3%→2018년 19.0%
소득5분위배율(임금기준), 17년 5.06→18년 4.67
"더불어 잘사는 경제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4일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 정책으로 저임금 노동자가 줄어들고 소득 불평등이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저임금 노동자 비중 역대 최저, 소득5분위배율 역대 최저'라는 게시물에서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8년 실태조사 자료를 소개했다.
이 자료에서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179만원)을 받는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2016년 23.5%, 2017년 22.3%, 2018년 19.0%로 낮아져 사상 처음 20% 아래로 떨어졌다.
또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소득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소득5분위배율(임금 기준)은 2016년 5.24, 2017년 5.06, 2018년 4.67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소득5분위배율은 수치가 낮을수록 소득불평등이 완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두 지표는 모두 2008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노 실장은 "두 지표는 저임금 노동자가 줄어들고 소득 불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