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 인수 완료

기사등록 2019/08/14 14:09:55

지분 89.63% 인수, 1179억원 납입 완료

전해액 생산능력 2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서울=뉴시스】동화기업 김홍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파낙스이텍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 파트너스의 정장근 대표가 딜 클로징 기념식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기업 제공)
【서울=뉴시스】동화기업 김홍진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파낙스이텍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 파트너스의 정장근 대표가 딜 클로징 기념식 완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기업 제공)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동화기업은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 인수를 위한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지분 1086만3430주 인수 비용에 해당하는 1179억원을 내며 거래를 마쳤다.

전해액은 2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세계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재 연간 30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1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동화기업은 파낙스이텍의 공장 증설을 통해 전해액 생산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낙스이텍은 현재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9월 중국 공장이 증설되고 향후 유럽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파낙스이텍은 전해액 생산능력을 현재의 약 2배 수준으로 늘려 주요 거래처인 삼성SDI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자동차 업체를 추가로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화학사업총괄 이시준 사장은 "파낙스이텍은 향후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 중대형 제품에 사용되는 전해액 제조에 있어서 국내 최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하여 글로벌 업계 1위인 일본에 대한 기술 종속 우려가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파낙스이텍 인수는 화학 분야로도 성장 엔진을 다각화하고 있는 동화기업에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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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전해액 제조업체 파낙스이텍 인수 완료

기사등록 2019/08/14 14:09: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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