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서로 잘 지내야…사이 나빠 걱정"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19.08.10.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외교 갈등과 관련, "양국이 잘 지내지 못해 걱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론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 간 긴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서로 잘 지내야 한다"며 "만약 그들이 잘 지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 그들은 잘 지내야 한다.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질의에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관련 질문도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한국과 일본이 서로 잘 지내기 시작하길 바란다"며 "알다시피 그들은 동맹국이어야 하고, 이는 우리를 매우 어려운 입장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언제나 싸운다"며 "그런 건 우리를 아주 좋지 않은 입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email protected]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스론에서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일본 간 긴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며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서로 잘 지내야 한다"며 "만약 그들이 잘 지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나. 그들은 잘 지내야 한다. 그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날 질의에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관련 질문도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선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한국과 일본이 서로 잘 지내기 시작하길 바란다"며 "알다시피 그들은 동맹국이어야 하고, 이는 우리를 매우 어려운 입장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언제나 싸운다"며 "그런 건 우리를 아주 좋지 않은 입장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들은 잘 지내야 한다"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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