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원 등도 세계 평균보다 5~20%p 낮아
일반적 타인 신뢰 40%…사회전반 신뢰 저조
"경쟁 위주 교육 탓…협력 활동 참여 필요해"

【서울=뉴시스】9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전반적인 사회 신뢰도가 조사대상 24개국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회적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국회 같은 국가기구 뿐 아니라 타인, 미디어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도 별로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6 국제 시민성 및 민주시민의식 비교조사(ICCS)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각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한 이해 수준과 현황을 측정하는 조사로서, 2009년 실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조사에는 유럽 16개국, 남미 5개국, 아시아 3개국 등 총 24개국이 참여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부 신뢰도는 45%였다. 42%인 크로아티아에 이어 23위다. 러시아(89%), 독일(83%), 핀란드(82%) 등이 80%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24개국 평균은 67%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43%, 법원에 대한 신뢰도는 65%였다. 각각 24개국 평균은 62%, 71%으로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일상적 생활에서도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타인에 대한 신뢰도는 24개국 평균 53%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40%에 그쳤다. 조사대상인 24개국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낮은 수치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핀란드는 74%, 독일은 70%였다.
TV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뢰도는 53%로 24개국 평균치인 59%에 못 미쳤다. 핀란드가 82%로 높은 신뢰도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2016년 조사부터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소셜미디어 신뢰도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신뢰도는 38%에 그쳐 24개국 평균인 45%과 1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지식점수는 600점 만점에 551점으로 6위에 올랐다. 24개국 평균인 517점보다 약 40점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협력보다는 경쟁 중심 교육을 받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참여를 통한 사회나 타인과 교류가 적다"며 "참여를 늘리면 타당성 있는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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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2016 국제 시민성 및 민주시민의식 비교조사(ICCS)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각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에 대한 이해 수준과 현황을 측정하는 조사로서, 2009년 실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조사에는 유럽 16개국, 남미 5개국, 아시아 3개국 등 총 24개국이 참여했다.
2016년 기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부 신뢰도는 45%였다. 42%인 크로아티아에 이어 23위다. 러시아(89%), 독일(83%), 핀란드(82%) 등이 80%를 상회한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24개국 평균은 67%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국회에 대한 신뢰도는 43%, 법원에 대한 신뢰도는 65%였다. 각각 24개국 평균은 62%, 71%으로 격차를 보였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일상적 생활에서도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타인에 대한 신뢰도는 24개국 평균 53%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40%에 그쳤다. 조사대상인 24개국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낮은 수치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핀란드는 74%, 독일은 70%였다.
TV나 라디오, 신문과 같은 미디어에 대한 신뢰도 역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신뢰도는 53%로 24개국 평균치인 59%에 못 미쳤다. 핀란드가 82%로 높은 신뢰도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2016년 조사부터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소셜미디어 신뢰도 역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소셜미디어 신뢰도는 38%에 그쳐 24개국 평균인 45%과 1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반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민주시민지식점수는 600점 만점에 551점으로 6위에 올랐다. 24개국 평균인 517점보다 약 40점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협력보다는 경쟁 중심 교육을 받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참여를 통한 사회나 타인과 교류가 적다"며 "참여를 늘리면 타당성 있는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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