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사업, 지역 11개 대학 추가 지원"

기사등록 2019/08/08 12:00:00

과기정통부, 추경 39억 편성해 지역 기업·대학 수요 부응

日 정부 수출규제 관련,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포함 장려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한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1개 지역대학을 추가로 선정·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지원 사업'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하지만 기존 14개 실전문제연구단 중 11개가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 지역 소재 기업과 대학의 수요에 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추가경정예산 39억원을 편성해 지역 소재 11개 대학(연구단)을 추가 지원하고,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지역 대학으로부터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 선정은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하며, 단독형 또는 복수 대학이 1개 연구단을 구성하는 '컨소시엄형'으로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소재·부품 분야를 연구 분야에 포함하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은 인재의 양보다는 질"이라며 "실전문제연구단 추가 선정을 통해 지역 대학교육과 중소기업 필요 역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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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 양성사업, 지역 11개 대학 추가 지원"

기사등록 2019/08/08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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