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성의 갖고 외교적 해결 위해 노력해와"
"韓 외교 노력에도 백색국가 제외에 깊은 유감"
"日 보복조치, 자유·공정무역 정신에 정면 배치"
"美 양국 대화 필요…도움되도록 역할해나갈 것"
【방콕=뉴시스】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한·일 갈등과 관련해 "외교부로서는 가능한 모든 외교적 방법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하에 범정부적 차원에서 대응 노력을 적극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방콕 아난타라 시암 호텔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결산 브리핑을 열어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도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지난 7월26일 외교장관 통화 등 각종 계기에 일본에 자제를 엄중히 촉구한 바 있었고, 바로 어제 8월1일 양국 외교장관회담과 실무급 접촉들을 통해서 기존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 철회,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중단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발표를 접한 직후 일본도 참여하는 아세안+3(한중일) 회의를 포함한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일본의 보복적 조치가 자국이 개최한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역설한 바 있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환경 구축을 위한 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며 "회의 결과 문서에도 이런 우리 입장에 대한 공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방콕 아난타라 시암 호텔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결산 브리핑을 열어 "우리의 외교적 노력에도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특히 지난 7월26일 외교장관 통화 등 각종 계기에 일본에 자제를 엄중히 촉구한 바 있었고, 바로 어제 8월1일 양국 외교장관회담과 실무급 접촉들을 통해서 기존 수출규제 조치의 즉각 철회,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중단 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발표를 접한 직후 일본도 참여하는 아세안+3(한중일) 회의를 포함한 아세안 관련 회의에서 일본의 보복적 조치가 자국이 개최한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역설한 바 있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환경 구축을 위한 정신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임을 강조했다"며 "회의 결과 문서에도 이런 우리 입장에 대한 공감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를 위해 "금번 조치가 수출관리의 일환이라는 일본의 근거없는 주장을 일축하고, 조속한 철회를 촉구함으로써 지역의 협력과 우호관계를 저해할 수 있음을 엄중히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 오후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그간 우리의 절제된 대응과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측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각의 결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 그 부당성을 분명히 지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상황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미측은 한미일 3국이 역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일 간 갈등 계속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으며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미국도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는 3일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끝으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일정은 막을 내린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는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어려운 외교여건 속에서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역내 주요국의 이해와 지지를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또 "오늘 오후 개최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그간 우리의 절제된 대응과 대화를 통한 해법 모색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측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각의 결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 그 부당성을 분명히 지적하고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상황의 엄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미측은 한미일 3국이 역내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주요 동맹국인 한일 간 갈등 계속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으며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미국도 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는 3일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끝으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일정은 막을 내린다. 강 장관은 "이번 회의는 최근 우리나라를 둘러싼 어려운 외교여건 속에서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역내 주요국의 이해와 지지를 높이고 주요 현안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가질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