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북한이 2일 새벽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 미 NBC는 해당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이날 미국 당국자 3명을 인용, "북한이 현지시간 금요일 오전 두 발의 추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들은 이번 발사를 이전 두 차례의 발사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다만 이번 발사가 미국이나 동맹국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발사된 미사일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에 앞서 무력시위를 하고 있다는 게 초기 평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2시59분과 3시23분께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두 차례 발사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4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으며, 같은 달 9일엔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지난달 25일과 31일엔 강원도 원산과 원산 갈마 일대에서 각각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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