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2일 북한이 다시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 쪽으로 발사한데 대해 경계에 감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의 발사체에 관해 "상세히 분석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일본 영역과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으로 날아온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 도발에 따라 이와야 방위상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대책을 협의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새벽 동부 함경남도 영흥 부근에서 동해 쪽을 향해 발사체를 두 차례 쏘아 올렸다고 밝혔다.
발사는 오전 2시59분과 3시23분께이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동향을 감시하고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미가 오는 5일부터 실시한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며 대항 자세를 과시할 목적으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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