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현재 日 수출 규제 대응 방식, 총선 영향은 긍정적"

기사등록 2019/07/30 22:18:52

"여론, 한국당 지지자 제외하고 원칙적 대응 선호"

"민주당 지지층일수록 여야 대응 총선 영향 미쳐"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구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소상공인 대책, 최저임금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9.07.3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구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소상공인 대책, 최저임금 정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9.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30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여야 대응 방식과 관련, "원칙적 대응을 선호하는 여론이 비춰볼 때 총선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 보고서를 내놨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한일 갈등에 관한 여론 동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배포했다.

보고서는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를 인용, "최근 한일 갈등에 관한 대응은 총선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역사 문제와 경제 문제를 분리한 원칙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역사 문제와 경제 문제 분리에 기초한 원칙적 대응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전통적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울러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여야 대응 방식 차이가 총선 투표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한 여론조사를 통해 "우리 지지층(민주당·86.8%)일수록 현 상황에 대한 여야 대응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원칙적인 대응을 선호하는 여론에 비춰볼 때 총선 영향은 긍정적일 것이다"고 판단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친일 비판'은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지만, 지지층 확대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우리당 지지층에선 압도적으로 친일 비판에 공감"이라며 "스윙층인 50대(47.5%), 중도(53.4%)에서 상대적으로 공감이 많지만, 무당층(36.3%)에선 적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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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구원 "현재 日 수출 규제 대응 방식, 총선 영향은 긍정적"

기사등록 2019/07/30 22:18: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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