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승 전 총무원장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지부가 자승(65)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배임 의혹과 관련,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최근 자승 스님은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조계종 노조는 30일 '서초경찰서 부실수사를 규탄하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계종 노조는 조계종 생수인 '감로수' 사업과 관련, 자승 전 원장의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시중 공급단가 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계약함으로써 종단에 손해를 입힌 자승스님의 총무원장으로서 소임을 저버린 배임 혐의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생수 사업과 관련, 자승스님과 주류 회사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승스님이 왜 특정 회사와 홍보계약을 하게끔 만들어, 로열티 지급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은 자승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조계종 노조는 지난 4월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승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이던 2011년 주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제3자에 지급해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하고,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입게 했다"는 주장이다.
[email protected]
조계종 노조는 30일 '서초경찰서 부실수사를 규탄하며, 검찰의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계종 노조는 조계종 생수인 '감로수' 사업과 관련, 자승 전 원장의 배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검찰은 시중 공급단가 보다 두 배 이상의 가격으로 계약함으로써 종단에 손해를 입힌 자승스님의 총무원장으로서 소임을 저버린 배임 혐의를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생수 사업과 관련, 자승스님과 주류 회사의 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자승스님이 왜 특정 회사와 홍보계약을 하게끔 만들어, 로열티 지급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찰은 자승스님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7일 밝혔다. 조계종 노조는 지난 4월 자승 스님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자승 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이던 2011년 주류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수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제3자에 지급해 재산상 이득을 취하게 하고,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입게 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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