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예정된 직원 휴가는 영향 없도록 지시"
여름휴가 취소는 처음…산적한 외교현안 감안한 듯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8월2일까지 닷새 간 예정했던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매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첫 해였던 2017년 7월28일에는 휴가 출발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주재 뒤 예정된 휴가를 떠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국과의 외교 갈등과 북한의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산적한 외교 현안 속에 휴가를 강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정상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직원들의 예정된 하계휴가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매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의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취임 첫 해였던 2017년 7월28일에는 휴가 출발을 앞두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지만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주재 뒤 예정된 휴가를 떠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취소한 것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터진 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국과의 외교 갈등과 북한의 신형 전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산적한 외교 현안 속에 휴가를 강행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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