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 임시국회 소집요구…파렴치한 행태"

기사등록 2019/07/26 16:28:36

"민생법안 꿈쩍 않다가 안보 이슈 터지니 국회 열자"

"임시국회 필요성 인정하지만 추경 먼저 처리했어야"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 2019.06.1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 2019.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정의당은 26일 자유한국당이 바른미래당과 함께 '안보국회'를 열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파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가 가장 먼저 처리했어야 할 것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며 "민생법안에는 꿈쩍도 않다가 안보 이슈가 터지니 이제야 국회를 열자며 달려드는 한국당의 행태는 파렴치하다"고 밝혔다.

여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일본의 수출규제,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의 독도 부근 영공침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임시국회의 필요성에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이에 앞서 국회가 가장 먼저 처리했어야 할 것은 추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의 패악질로 주력산업마저 위기에 처했다. 현 상황에서는 일본의 몽니에 맞서 기업들을 지원하고 민생경기에 마중물이 될 정부재정 투여가 절실하다"며 "임시국회에서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는 게 지금 현재 국민에게 꼭 필요한 안보다. 한국당의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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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한국당 임시국회 소집요구…파렴치한 행태"

기사등록 2019/07/26 16:28: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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