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제 포비아'…서울아파트값, 2주연속 상승폭 '둔화'

기사등록 2019/07/26 1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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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상승세 확대 제동 걸릴 것”

분당(0.03%) 올랐지만 일산은 다시 마이너스(-0.01%) 반락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모두 이번주 들어 오름폭이 줄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이 서서히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상승폭은 0.10%→0.09%→0.08%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0.10%)와 일반 아파트(0.08%)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름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씩 낮아졌다.

재건축 단지가 몰린 송파구(0.35%)가 이번 주에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0.49%)보다 둔화했다. 이어 ▲양천(0.13%) ▲광진(0.10%) ▲중구(0.10%) ▲구로(0.09%) ▲강동(0.06%) 순으로 많이 올랐다. 송파는 대단지가 강세를 보이며 신천동 잠실 파크리오와 잠실동 잠실엘스가 1000만~5000만원 올랐다. 재건축중에서는 장미1·2·3차, 한양, 우성1·2·3차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0.00%)는 희비가 엇갈렸다. 분당(0.03%)과 중동(0.01%)은 상승했다.  반면 ▲산본(-0.07%) ▲동탄(-0.01%) ▲일산(-0.01%)은 떨어졌다. 분당은 정자동 상록우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보람아주가 250만원 상승했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한라주공4단지가 500만원 내렸고, 동탄은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와 동탄푸른마을두산위브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일산은 3기신도시 발표 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백석동 힌돌1단지금호타운이 1000만원 빠졌다.

경기·인천(0.00%)은 ▲의왕(-0.08%) ▲시흥(-0.06%) ▲고양(-0.04%) ▲하남(-0.04%) ▲화성(-0.04%) 순으로 하락했다. 의왕은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내손동 대원칸타빌2단지가 1000만원 떨어졌다. 시흥은 정왕동 호반베르디움센트로하임이 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고양은 비수기 영향으로 성사동 래미안휴레스트가 1000만~1500만원 내렸다. 반면 ▲광명(0.11%) ▲안양(0.09%) ▲성남(0.09%) ▲구리(0.06%)는 상승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입지나 단지 노후도, 분양가상한제 사정권에 드는지 여부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가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 가격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다 분양가상한제 외에 추가 규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집값 상승세 확대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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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 포비아'…서울아파트값, 2주연속 상승폭 '둔화'

기사등록 2019/07/26 13:03: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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