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IMF 차기 총재설 전면 부인

기사등록 2019/07/25 23:51:31

"라가르드, 뛰어난 ECB 총재 될 것"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2019.07.25.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카메라를 보며 웃고 있다. 2019.07.25.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 후보로 거론돼온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IMF 총재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IMF 총재직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드라기 총재는 "영광이지만 나는 맡을 수 없다. 그러니 더이상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 I’m very honored by that but I am not available, so it’s not an issue)고 답했다.

그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전 IMF 총재가 신임 ECB 총재로 내정된 데 대해 "라가르드는 뛰어난 ECB 총재가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브레턴우즈 체제 이후 수십 년 동안 IMF 총재는 유럽이 독식해왔다. 이 때문에 국제금융계의 여러 유럽 출신 인물이 새 IMF 총재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드라기 총재의 임기는 오는 10월31일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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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IMF 차기 총재설 전면 부인

기사등록 2019/07/25 23:51: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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