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피해자' 속이고 정보수집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1월15일 애경산업, SK케미칼, 이마트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 2019.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로 애경산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이 회사 현직 직원이 피해 가족을 가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피해모임에서 활동하며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애경산업 현직 직원 A씨가 피해자 단체방에서 활동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난 23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SNS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피해 가족들이 활동하는 모임이다.
하지만 애경 직원인 A씨는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자와 피해 가족들을 속인 채 이 모임에 들어와 동향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특조위에 따르면 A씨의 정체를 알게 된 한 피해자가 특조위에 조사를 요청했고, 내부 의결을 거쳐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특조위는 A씨가 피해보임에 들어온 경위와 회사에 보고한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는 애경산업 현직 직원 A씨가 피해자 단체방에서 활동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난 23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해당 SNS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피해 가족들이 활동하는 모임이다.
하지만 애경 직원인 A씨는 '자녀가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자와 피해 가족들을 속인 채 이 모임에 들어와 동향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특조위에 따르면 A씨의 정체를 알게 된 한 피해자가 특조위에 조사를 요청했고, 내부 의결을 거쳐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다.
특조위는 A씨가 피해보임에 들어온 경위와 회사에 보고한 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