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구미형 일자리'에 호평…"지역경제 새로운 돌파구"

기사등록 2019/07/25 18:06:47

LG화학, 구미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설립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상생형 일자리 두번째 모델

김부겸 "LG화학, 큰 결심…지역경제 살리는데 공헌"

【구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07.25. photo1006@newsis.com
【구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경북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 상생형 구미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9.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인 '구미형 일자리'에 대해 호평하며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구미컨벤션센터에서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구미형 일자리는 광주에 이은 두 번째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로 업계 평균 수준의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입지·재정·금융 지원 등을 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는 사회 대통합형 일자리 모델이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 추진은 우리나라 산업화 주역인 구미산단 조성 50주년을 맞은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의 교두보가 될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변인은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노사민정이 함께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사회통합을 이뤄나가는 좋은 모델"이라며 "타협과 상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역 경제뿐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민 의원도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구미형 일자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에 투자 촉진형 일자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하반기 중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SNS를 통해서도 '구미형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부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미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지난 1년 가까이 공을 들인 끝에 거둔 결실"이라며 "전지 공장을 구미에 짓는다는 건 단순히 5000억 원이 투자된다거나 일자리가 1000여개 생긴다는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LG화학이 큰 결심을 했다. 국내 그것도 지방에 원천 기술을 보유한 선도적 기업과 공장을 지음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 대기업이 앞장선 건 정말 큰 사회적 공헌"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지금 소재시장에서 일본은 기술력으로, 중국은 가격과 물량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며 "거기에 맞서 소재와 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안정적 생산체계를 갖추겠다는 LG의 애국심도 높게 평가한다"고 했다.

김태년 의원도 페이스북에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라며 "구미형 일자리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첨단소재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미 외에도 밀양, 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논의되고 있다"며 "상생형 일자리는 지역의 경제와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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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구미형 일자리'에 호평…"지역경제 새로운 돌파구"

기사등록 2019/07/25 18:06: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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