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 어느 선수가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하려나

기사등록 2019/07/25 15:26:33

윤빛가람 "양말이라도 가져가야"

김보경 "경쟁률 낮은 선수와"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 선수단과 맞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 결과는 물론, 어느 선수들과 유니폼을 교환할 것인지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와 지안루이지 부폰(41)의 유니폼이 집중 타깃이 될 전망이다.

 축구 경기가 끝나면 서로 유니폼을 교환하는 것이 관례다. 같은 리그에서 뛰어 친분이 있는 사이이거나, 평소 우상으로 삼아온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 당시 박지성과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의 경기에서는 전반이 끝나자마자 손흥민(27)이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 대표적인 장면이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32)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호날두가 속한 유벤투스가 한국을 찾으면서, 그와 유니폼을 교환하는 주인공이 누가 될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욕심을 보인 선수는 세징야(대구)다. 지난 16일 팀 K리그 명단이 발표되자마자 구단을 통해 "평소 호날두를 우상으로 삼아왔다.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후 "호날두 유니폼은 내것"이라면서 "득점하게 되면 호날두의 세리머니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징야
세징야
실제로 세징야는 K리그에서도 호날두가 득점한 후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모방하고 있다.

그런데 경쟁자가 있다. 윤빛가람(상주)이다.윤빛가람은 "아무래도 호날두와 가장 붙어보고 싶다"면서 "사실 유니폼을 딱히 누구와 교환해야한다는 생각은 없다. 하지만 상주 동료들이 '호날두 양말 한짝이라도 가져오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경쟁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선수도 있다. 김보경(울산)은 "벌써부터 선수들이 누구와 교환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면서 "경쟁률이 낮아보이는 선수와 교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선수들의 이름도 나왔다. 골키퍼 송범근(전북)은 "호날두의 슛을 막고 싶다"면서도 "유니폼은 부폰이나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같은 골키퍼와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가장 잘했다 싶은 선수와 교환하고 싶다", 윤일록(제주)은 "생각을 해오진 않았다. 기회가 되는 선수와 바꿀 것"이라고 했다.

조현우(대구)는 "지난해 월드컵 독일전이 끝난 후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와도 유니폼 교환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선수단은 25일 오후 7시부터 공식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다. 훈련 전 조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과 조현우, 이동국이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팀 K리그와 맞붙는 유벤투스는 경기가 열리는 26일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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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어느 선수가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하려나

기사등록 2019/07/25 15:26: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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