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를 끝으로 하반기부터 성장세로 재진입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성장세를 재시현할 것"이라며 "지난 하반기부터 램시마 생산이 급감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나타나고 미국 내 트룩시마, 허쥬마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에 없었던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 위탁생산 생산과 매출이 하반기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0년에는 램시마의 생산이 재개되고 램시마SC의 생산 확대, 미국 내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이 연중 내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의 이익 성장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3억원, 81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전년동기 매출 2634억원과 영업이익 1082억원에 비하면 외형과 이익 모두 역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 생산이 이번 분기에도 없었던 것이 전년대비 역성장의 주원인이라고 판단된다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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