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가톨릭대학교는 최근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이하 혁신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가톨릭대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혁신선도대학 36개 신청 대학 가운데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대학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가톨릭대는 이번 혁신선도대학 선정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데이터사이언스 트랙’을 신설한다.
해당 트랙은 경영학과·수학과·컴퓨터정보공학부가 다학제적 공동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수학적 분석력(Mathematical Analysis) ▲비즈니스 이해력(Business Insight)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 ▲데이터 엔지니어링(Data Engineering) 등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의료·금융·소비재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으로 ▲가톨릭 빅데이터 통합센터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혁신센터 ▲데이터사이언스 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학협력협의체 등과 연계를 통한 현장과 실습 중심의 산학연계로 교육과정을 특화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이동현 LINC+사업단장은 "그동안 가톨릭대가 쌓아온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와 산학연계 교육역량 기반을 토대로 데이터사이언스 트랙 교육과정을 접목할 계획"이라며 "가톨릭대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정도로 실무 능력과 핵심역량을 탄탄하게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학협력고도화형 혁신선도대학은 4차 산업혁명 유망 분야에서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부의 교육혁신 재정지원사업이다.
가톨릭대는 지난 2017년부터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을 수행하며 산학협력고도화형 대학으로 인문사회 산학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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