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움직임 보며 조미실무협상 개최와 관련 결심 내릴 것"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16일 외무성을 통해 한미가 연합훈련을 감행하면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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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판문점 조미수뇌상봉을 계기로 조미 사이의 실무협상이 일정에 오르고 있는 때에 미국은 최고위급에서 한 공약을 어기고 남조선과 합동군사연습 '동맹 19-2'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그러면서 "만일 그것이 현실화된다면 조미실무협상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의 차후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조미실무협상 개최와 관련한 결심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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