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선을 지키면 애정이지만 넘으면 '돌아이'다."
MC 최화정(58)과 이본(47)이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최화정은 1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예능 '돌아이덴티티' 제작발표회에서 "직장 생활하면 개인적인 영역으로 자꾸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자가냐 전세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 않느냐. 선을 지키면 애정이지만, 선을 넘으면 돌아이"라고 짚었다.
"자신있게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게 돌아이 아닐까 싶다. '내가 틀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그렇게 돼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두 번 녹화를 했는데 충격인 사연이 있었다. 남자친구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서 다른 커플에게 시비를 걸더라.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걱정됐다. 무조건 '오빠 괜찮아 가자! 상대하지마!'라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침을 뱉으면서 '우리 오빠 싸움 잘해요!'라고 하니 위험해 보여서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C 최화정(58)과 이본(47)이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최화정은 12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새 예능 '돌아이덴티티' 제작발표회에서 "직장 생활하면 개인적인 영역으로 자꾸 들어오려고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자가냐 전세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 않느냐. 선을 지키면 애정이지만, 선을 넘으면 돌아이"라고 짚었다.
"자신있게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게 돌아이 아닐까 싶다. '내가 틀린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그렇게 돼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두 번 녹화를 했는데 충격인 사연이 있었다. 남자친구의 힘을 과시하고 싶어서 다른 커플에게 시비를 걸더라. 너무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걱정됐다. 무조건 '오빠 괜찮아 가자! 상대하지마!'라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침을 뱉으면서 '우리 오빠 싸움 잘해요!'라고 하니 위험해 보여서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돌아이덴티티'는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 속 '똘끼' 넘치는 존재를 소개한다. 재연 드라마 '또라마'로 집중 탐구하고, 사이다 대처법을 알려주는 토크쇼다. 최화정과 함께 이본, MC 붐(37)이 의기투합했다.
이본은 오랫동안 라디오 DJ로 활약했다.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데 부담이 없지 않을까. "평소 말을 잘 안하는 편이라서 듣는 경우가 많다"며 "상대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해소가 될 수 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붐도 "얘기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상담을 많이 해준다. 최화정, 이본씨 모두 DJ 선배들"이라며 "라디오 진행을 하다 보면 청취자들의 사연을 많이 듣지 않느냐. 누가 툭 물어봐도 10년 된 친구처럼 고민 상담을 해준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본은 오랫동안 라디오 DJ로 활약했다. 시청자들의 고민 상담을 들어주는 데 부담이 없지 않을까. "평소 말을 잘 안하는 편이라서 듣는 경우가 많다"며 "상대가 고민을 털어놓을 때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해소가 될 수 있다.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을 잘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붐도 "얘기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상담을 많이 해준다. 최화정, 이본씨 모두 DJ 선배들"이라며 "라디오 진행을 하다 보면 청취자들의 사연을 많이 듣지 않느냐. 누가 툭 물어봐도 10년 된 친구처럼 고민 상담을 해준다. 이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돌아이덴티티'는 1일 첫 방송 이후 KBS조이 '연애의 참견' 시리즈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연 드라마를 녹인 토크쇼인 데다가, 시청자들의 고민 속 연애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김정우 PD는 "'연애의 참견'은 연애를 주제로 하지만, 우리는 방송사들이 기피하는 돌아이를 소재를 드라마로 꾸민다"며 "드라마로 보여주는 것은 예전부터 있던 형식 아니냐. 주위에 꼭 있는 돌아이들의 이야기가 기존의 방송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했다.
최화정은 '연애의 참견' 시즌1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내가 볼 때 '연애의 참견'과 똑같은 면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재연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다"며 "'연애의 참견'은 연애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돌아이덴티티'는 생활 속 많은 돌아이들의 갈등과 돌아이를 돌아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 등을 드라마로 만들어 훨씬 공감이 간다. '연애의 참견'은 연애를 안하면 볼 일이 없지 않느냐. '돌아이덴티티'는 몰입도가 높아서 '저런 사람 내 주변에 있는데'하며 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는 말하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자신이 힘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한다. 사회적인 환경 탓이 크다.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게 중요하다. 주위에 친구들이 있으면 위안이 된다. '돌아이덴티티'는 양파 같은 프로그램이다. 정말 재미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니까 아쉽다. 꼭 한 번만 봐달라. 우리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나름 길라잡이가 돼 주겠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
최화정은 '연애의 참견' 시즌1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내가 볼 때 '연애의 참견'과 똑같은 면이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재연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다"며 "'연애의 참견'은 연애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돌아이덴티티'는 생활 속 많은 돌아이들의 갈등과 돌아이를 돌아이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 등을 드라마로 만들어 훨씬 공감이 간다. '연애의 참견'은 연애를 안하면 볼 일이 없지 않느냐. '돌아이덴티티'는 몰입도가 높아서 '저런 사람 내 주변에 있는데'하며 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는 말하고 듣는 것을 좋아한다. 요즘은 자신이 힘든 것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한다. 사회적인 환경 탓이 크다.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게 중요하다. 주위에 친구들이 있으면 위안이 된다. '돌아이덴티티'는 양파 같은 프로그램이다. 정말 재미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르니까 아쉽다. 꼭 한 번만 봐달라. 우리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고 나름 길라잡이가 돼 주겠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