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 교사, 학생에게 상습 폭언 의혹

기사등록 2019/07/09 16:20:49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교육청 전경. 2019.07.09.  jco@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교육청 전경. 2019.07.0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구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9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6학년 담임인 A교사가 학생들에게 수시로 욕설과 폭언을 일삼아 학생들이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다며 대책위를 꾸리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청의 철저한 조사와 해당 교사의 학생과의 격리 등 학생 보호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A교사가 학생들에게 “개소리”, “지X하네”,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있어라”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한 학생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반성문을 2000번 쓰게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A교사는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교장에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 대신 담임을 교체했다”며 “해당 학교에 대해 교사의 폭언 등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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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초등학교 교사, 학생에게 상습 폭언 의혹

기사등록 2019/07/09 16:20: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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