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확정, 최다득표 선수는 SK 로맥

기사등록 2019/07/08 10:27:52

LG, 올스타 7명 배출 최다

【울산=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18.07.14.  20hwan@newsis.com
【울산=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불꽃이 터지고 있다. 2018.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의 '베스트 12' 선수가 확정됐다.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는 6월 10일부터 7월 5일까지 총 26일간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 신한SOL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감독, 코치,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선수단 투표는 6월 18일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에서 이뤄졌다.

총 투표수는 팬 121만5445표, 선수단 343표가 기록됐으며, 팬 투표과 선수단 투표를 각각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상황 SK 4번타자 로맥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19.06.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2회초 무사 상황 SK 4번타자 로맥이 타격을 하고 있다. 2019.06.19 [email protected]

최종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 SK 로맥이 총점 49.63점으로 2019 KBO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팬 투표 56만5614표(46.53%)와 선수단 투표 195표(56.9%)를 획득한 로맥은 팬 투표에서 57만4394표(47.26%)로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선수단 투표에서 189표(55.10%)를 얻어 총점 49.61점을 얻은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김현수를 0.02점의 근소한 점수 차로 꺾고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선수단 투표 합산으로 베스트 12 희비가 엇갈린 포지션도 있다. 드림 올스타 유격수 부문과 지명타자 부문 팬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한 두산 김재호(30.84점)와 페르난데스(35.57점)는 선수단의 지지에 힘입어 각각 삼성 이학주(30.67점)와 SK 정의윤(24.53점)을 제치고 최종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나눔 올스타 포수 부문 NC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48.55점으로 2016년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양의지는 선수단 투표에서 343표 중 221표(64.43%)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수단이 뽑은 최고의 올스타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패넌트레이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LG 구원투수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2019.05.1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패넌트레이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초 LG 구원투수 정우영이 역투하고 있다. 2019.05.12. [email protected]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LG 정우영은 총점 48.09로 고졸 신인 최초로 투수 부문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역대 고졸 신인 중 베스트로 선정됐던 선수는 2009년 KIA 안치홍, 2016년 넥센 이정후로 정우영은 투수 최초이자 통산 3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삼성 강민호는 통산 9번째(2007~2013, 2015)로 베스트에 선정돼 이번 24명의 선수 중 최다 베스트 선수가 됐다.

이번에 선정된 총 24명의 선수 중 처음 베스트에 선정된 선수는 드림에서 SK 김태훈, 하재훈, 로맥, 고종욱, 두산 페르난데스, KT 강백호와 나눔의 LG 윌슨, 정우영, 고우석, 이천웅, NC 박민우까지 총 11명이다. 이 중 강백호와 박민우를 제외한 9명은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를 베스트 선수로 서게 됐다.

【울산=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미스터올스타 상을 수상한 넥센 김하성이 부상으로 받은 '더 뉴 K5'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4.  20hwan@newsis.com
【울산=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올스타전 나눔올스타와 드림올스타의 경기에서 미스터올스타 상을 수상한 넥센 김하성이 부상으로 받은 '더 뉴 K5'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7.14.  [email protected]

이번 올스타전에는 역대 미스터 올스타(MVP)도 대거 선정됐다. 키움 박병호(2014)와 삼성 강민호(2015), SK 최정(2017), 키움 김하성(2018)이 별들의 잔치에서 최고의 활약으로 또 한 번 MVP를 거머쥘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나눔 올스타에서는 LG가 7명으로 최다 선수를 배출했고 드림 올스타에서는 SK가 6명을 배출했다. 뒤이어 삼성과 키움이 각각 3명, NC와 두산이 2명, KT에서 1명이 선정됐다.

KBO는 올스타전 팬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10 5G 휴대폰(1명), LG 코드제로 청소기(1명), 미니 공기청정기(3명) 등 선물을 준다. 당첨자는 9일 KBO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며, KBO 인스타그램(@kbo.official)에서는 올스타전에 앞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된 24명 외에 양 팀 감독(드림 올스타 SK 염경엽, 나눔 올스타 한화 한용덕)이 추천하는 감독추천선수를 팀 별로 12명씩 총 24명을 추가 선정해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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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베스트12 확정, 최다득표 선수는 SK 로맥

기사등록 2019/07/08 10:27: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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