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방한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만나 모두발언 뒤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11일 유럽을 방문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고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8∼9일 벨기에 브뤼셀을, 10∼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 유럽 당국자는 물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현지에서 만나 북한의 FFVD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진전시킬 계획이다.
비건 특별대표의 유럽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합의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비건 특별대표는 유럽은 물론 중국에도 북한 비핵화 공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에게 전화해 "미국은 중국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소통과 협력 수준을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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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8∼9일 벨기에 브뤼셀을, 10∼11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한다. 유럽 당국자는 물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현지에서 만나 북한의 FFVD 달성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진전시킬 계획이다.
비건 특별대표의 유럽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합의한 이후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이 모아진다.
비건 특별대표는 유럽은 물론 중국에도 북한 비핵화 공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부부장에게 전화해 "미국은 중국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소통과 협력 수준을 개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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