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실무회담 재개 합의에 "긍정적 의미"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현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 문제는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북미 정상회담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여러 가지 있는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미 추이를 봐야 할 거 같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회담의 형식이나 의제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미 3자 정상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미가) 실무회담을 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밖에 이날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한국 정부의 중재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자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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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북미 정상회담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묻자 "고려해야 할 요소가 여러 가지 있는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북미 추이를 봐야 할 거 같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회담의 형식이나 의제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미 3자 정상회동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미가) 실무회담을 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밖에 이날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한국 정부의 중재 역할에 의문이 제기되자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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