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차별 철폐하라"…도심 곳곳 총파업 집회

기사등록 2019/07/03 14:11:48

낮 12시40분 아이돌보미 조합원 사전대회

오후 1시부터는 학비노조 등 집회 이어져

"너흰 그 정도면 돼…사회적 인식 바꿔야"

오후 3시부터는 비정규직 총파업 본행사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공공임금제 쟁취를 위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총파업 사전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공공임금제 쟁취를 위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총파업 사전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현호 이창환 기자 = 3일 급식 조리사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고 서울 도심에서 "차별을 철폐하라"면서 목소리를 냈다. 이는 공공부문 비정규직들이 사상 처음으로 연대해 진행하는 총파업이다.

집회는 서울 종로구 일대, 서울역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다른 노동단체들까지 연대하는 대규모 총파업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2시4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소속 아이돌보미 조합원들은 사전 결의대회를 열고 "아이돌봄 노동자 처우개선 실현하자"고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아이돌보미 생활임금보장',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실현'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이들은 "아이돌봄 교섭 거부 여가부를 규탄한다", "아이돌봄 노동자 생활임금 보장하라"라고 연호했다.

집회에서 이성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는 10년 일하나, 1년 일하나, 100년 일하나 똑같이 최저임금을 받는다"며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공무직본부)·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2개 노조 약 4만명(주최 측 추산)이 "공정임금제 정규직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연두색 조끼와 분홍색 조끼를 입고 '임금교섭 승리하자', '비정규직 철폐하자'라는 문구가 있는 손팻말을 들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공공임금제 쟁취를 위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총파업 사전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3.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비정규직 철폐, 공공임금제 쟁취를 위한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총파업 사전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3. [email protected]
고교생 단체 명의로 된 '불편해도 괜찮아요! 7.3 총파업 꼭 승리하세요! 비정규직 없는 나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는 현수막도 있었다.

이 집회에서 안명자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장은 "입직 경로가 다르다고 해서 차별받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임용시험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너희는 그 정도 받으면 된다는 사회적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집회 이후 이들 단체들은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모여 오후 3시부터 비정규직 대규모 총파업 집회 본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행사 이후에는 오후 4시10분께부터 효자치안센터과 브라질대사관 방향 2개 경로로 행진한 뒤 마무리 집회를 열고 해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97개 중대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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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차별 철폐하라"…도심 곳곳 총파업 집회

기사등록 2019/07/03 14:11: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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